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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돼지의 삶이 궁금해졌을까?


황윤(다큐멘터리 감독)
돼지 닭들의 편에서 생각해 보기 즐거운 마음으로 채식을 해볼까?
닭-날개주차 펴지 못하는 A4용지 한 장도 채 되지 않는 케이지 안에서 부리 끝은 잘린 채 모이를 목고 알을 낳는 삶을 살다가 알은 낳는 생산성이 떨어지면 도축장으로 보내지는 암탉들의 삶 (부리를 자르는 이유는 닭들이 서로 쪼고 다치면 달걀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부리 끝을 잘라 낸다고 합니다.)
암퇘지- ‘스톨’이라는 감금 틀에 갇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공 수정으로 임신이 되고 분만틀 안에서 새끼를 낳고, 새끼를 빼앗기는 반복된 생활을 하다가 새끼 낳는 성적이 떨어지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암퇘지들.
수퇘지-유전자 변형 사료를 먹으며 초고속으로 비육되며 새끼 돼지 때 꼬리와 송곳니를 잘리고 거세가 된 삶을 살다 6개월 즈음 도살장으로 보내지는 삶을 산다.
(꼬리와 송곳니를 잘리는 이유는 스트레스로 서로 무는 것을 막기 위해, 이 모든 과정에서 마취는 없다고 합니다.)

이쯤 읽어내려갔을 때 마음속에 죄책감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족을 위해서 음식을 해오는 주부로써 가족들에게 지금부터 채식을 하자고 외치고 싶었지만, 나조차 당장 닭고기 돼지고기를 뺀 식탁을 차려 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을 가족에게 닭과 돼지가 우리 식탁에 오기까지의 진실을 알려주는 엄마는 되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윤리적 채식


최훈(강원대학교 자유전공학부교수)
‘공장식’ 축산의 비윤리적인 출산에 대한 이야기
강제로 달걀을 더 낳게 하고 배터리 케이지 안에서 자란 치킨을 먹는 일.
공장식 축산으로 기른 닭이 낳은 달걀과 닭의 본성을 존중하면서 기른 닭이 낳은 달걀인지 구분을 하며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점점 다문화가 정착되어 채식에 대한 이해나 배려가 늘어난 것을 기대하며 동물을 윤리적으로 사육하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어 정부에 요구를
해야 할 것.
동물의 기본적인 본성을 해치는 사육방식이 없어져야 한다.
점점 지금까지 먹은 달걀과 닭고기 돼지고기들로 요리해 버린 죄책감이 들었다.
물로 당장 닭, 돼지들의 삶을 알기 전과 후는 변화할 것이지만 서서히 나부터 나의 식탁에 올라오는 닭과 돼지의 삶을 생각하며 변화되는 음식을 차려질 것이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갑니다.
아마도 생각이 없이 마트에서 닭고기, 돼지고기, 달걀등을 담았던 지난날과는 다른 마음으로 식재료를 카트로 담겨질 것이라는 것.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비윤리적으로 사육되어 도축된 닭과 돼지의 이야기를 해주어야겠습니다.
나의 아이들도 모르던 지난날과 알고 난 현재에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대하는 마음가짐이 조금씩 달라질 것이라는 느낌까지요!


나는 누구를 위한 비건 셰프인가?


안백린(천년식향 대표, 철학자 셰프)
동물권을 위한 비건 세프로 강연과 글을 쓰는 비건 셰프의 철학이 담긴 음식을 개발하는 대표.
측은한 동물들의 생명 보호를 위해 시작된 비건 셰프의 활동이었지만 이 모든 시작은 자신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일이었다는 것!
나 또한 가족을 위해 음식을 하는 같은 사람으로서, 이제는 알고 요리를 해야 할 때라는 것을 알았다.
가족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비건 음식으로도 표현이 되는 일이 엄마로서 첫 번째 변화할 일이 되었습니다.
글을 쓴 안백린 작가님의 비건 음식에 대한 열정과 목표 치열하게 생각해 낸 셰프로써의 비건음식의 창조품들까지 열정을 쏟아낸 모습에
나의 마음은 조금씩 비건이라는 단어에 함축된 의미들을 생각이 시작되었다.
물론 이 책 한 권으로 내 삶을 나의 가족의 식탁이 바로 바뀐다면 우리 가족은 반발도 그리고 앞으로 비건이라는 단어도 싫어하게 될 것이다.
난 조금씩 가족들에게 비건을 알리기로 결심이 섭니다.


기후 위기와 채식




P176. 지구라는 집에서 인표가 앞으로 생존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식구를 챙기지 않고 살리을 등한시 하면 한집에서 살아가기 힘듭니다. 살림살이가 난장판이
됩니다. 지금 인류는 지그 살림을 망쳤습니다. 집안이 쓰레기로 가득 차고, 환경이 오염되며, 온도가 뜨거워집니다. 얼른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나만 잘 살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지구 살림을 집안 살림처럼 챙겨야 합니다. 지구라는 유일한 집에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가 결국 식구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합니다.
지구를 살리기 위해 우리는 살림의 가치를 드높여야 합니다. 나누고 정복하는 것이 죽임이라면, 하나로 모시는 것이 살림입니다.

멋진 글을 안 옮겨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구를 집이라 하였고 살림을 잘 살지 않고 있다는 일침과 지구라는 집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모두 식구라는 글은 처음 보았습니다.
지구는 인간 때문에 아파하고 열이 나고 있습니다. 물로 쓰레기로 썩어가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기후를 만들어 낸 것 또한 인간이지만 인간이 먹는 음식들로 지구가 더욱 아파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는 글을 보며 비건에 대한 생각이 점점
실천으로 이어 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건강과 채식



이의철(LG에너지설루션 기술연구원 부속의원 원장)
비만인구의 증가
여학생들의 어려진 초경연령
남학생들의 2차 성징과 급속 성장
성장촉진시키는 음식들이 이모 든 것의 원인입니다.
P181. “당신이 먹은 것이 당신입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우리의 몸과 마음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좋아질 수도 있고 나빠질 수도 있어요.
좋아졌다 나빠질 수도 있고 나빠졌다가 다시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의철 작가님의 글에서 나의 몸의 변화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에 찬 글을 보며
군살 없는 날씬한 체형, 잡티 없이 환하고 빛나는 피부를, 염증성 질환으로 불편을 겪는 삶이 아닌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본듯합니다.
내가 만든 음식을 먹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나부터 조금씩 배우고 식구들에게 알려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러운 비건생활에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는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정확히 모르고 먹고 만들던 과거와는 다른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정보들은 많다는 것을 알려준 나의 첫 번째 채식하는 이유 책을 알려주신 작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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